깨어있는 사회의식, 가치관, 다양성, 인품 드러내야
자신의 미래 대학전공, 경력과 연결되면 '금상첨화'
대입 경쟁이 매년 치열해지면서 하버드대를 비롯해 명문 대학들은 학업 성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리더십과 봉사활동을 요구하는 만큼 학생의 성품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참여하는 일이 중요하다.
봉사활동을 선택시에는 ‘의미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봉사를 선택했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에 대한 지역 사회의 도전에 참여했는가?’ ‘확실하고 의미있는 다양성을 경험했나?’ ‘어떤 소질이나 자질을 요구하는가?’ 그룹봉사활동인가? 혼자 봉사하는 활동인가?’ ‘단기간인가? 장기적인 활동인가?’ ‘봉사자로서 본인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자문하면서 깨어있는 사회일원으로 가치관 및 인품을 다듬고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봉사활동의 장점은 소질 및 능력의 개발, 학점인정, 직업 세계의 경험, 여가 시간의 활용, 사회적 책임감 등으로 선택의 기준은 어느 것이든 주어진 조건하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붕사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대입 인터뷰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염두해야 할 점은 대학들이 각 봉사 단체의 이름이나 날짜에 초점을 두는게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업적이나 헌신을 중요시 한다는 점이다. 또한 각 대학원서에는 봉사활동을 기록하는 란이 있는데, 입학 담당자들은 학생들의 교외 활동을 통해 학생의 흥미 분야 혹은 가능성을 예측하고 적극성, 리더십, 올바른 가치관 등을 판단하기도 한다.
봉사활동 시기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대부분 대학들은 9학년 이후의 기록을 요구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조언되고 있다. 특히 9학년-11학년 시기 봄 가을에는 주로 주말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봉사활동을, 여름에는 타지역에서 많은 시간동안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좋다.
봉사활동 종류에서 지역 정부 프로그램의 경우 경쟁이 심해 시간을 투자하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아도 가입 절차가 까다롭고 승인 기간도 오래 걸린다. 신청서 접수시 범죄 기록 여부도 확인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도서관, 동물원, 공원국 자원봉사도 추천되며 특히 공원국 자원봉사자는 시가 관리하는 공원과 수영장 등 레크리에이션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연령제한이 없지만 안전 규정을 배우는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동물원도 신청자에게 13주 과정의 교육기간을 요구하기도 하며 교육과정은 자연보호와 생태계 이슈, 생물군계, 동물과 식물 분류학을 배우기 때문에 학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외 봉사가 가능한 여름방학 기간에는 월드비젼(World Vision) 혹은 크로스 컬쳐 솔루션(Cross-Cultural Solutions) 등도 추천된다. 월드비전(www.worldvision.org)은 전 세계 굶주린 아이들을 돕는 기독교 단체로써 워싱턴, 피츠버그, 펜실베이나, 덴버 등에 사무실이 소재해 있다.
1950년에 인도와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이란 등지에서 구호사업을 시작해 1960,70년대에는 아시아 이외의 다른 대륙으로 확대됐으며 구호사업도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의 스케쥴에 맞추며 주로 일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간 주당 평균 4-16시간 활동하게 된다.
크로스 컬쳐 솔루션(www.crossculturalsolutions.org)도 해외봉사활동으로써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동유럽 10개국에서 현지 고아원, 학교, 병원, 요양원, 장애인 센터 등에 파견되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돌보기, 영어교육, 교사 또는 의료원 어시스턴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