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서 17만7천명 신규 고용
지난 6월 한 달 동안 미국 기업들이 17만7000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AP가 한 여론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페이롤 프로세싱 전문 업체인 ADP는 지난 5일 “신규 채용은 주로 50명 이상이 직원을 가진 기업들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즉 6월 한 달 동안 고용시장 성장의 84%는 50명 직원 이상의 작업장에서 이뤄졌다.
특히 교육과 헬스 분야의 고용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 두 개 분야에서는 4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한 달 동안 발생했다. 레저와 숙박서비스 분야에서도 3만3000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했다. 이러한 신규 고용 창출은 올해 10년차에 들어가는 미국 경제 성장의 한 단면이라도 AP는 묘사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경제학자는 “이제는 고용주들이 일할 사람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용주들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임금 인상이라는 확실한 해결책으로 풀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눈에 띄는 임금 인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지난 1년 동안 평균 시급은 제자리이다. ADP 리포트는 연방정부의 월별 공식 리포트가 발표되기 하루 전 먼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