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머시 85만5천sfqt, 3억불 이상 투자, 1500명 고용창출
디케이터선 GE어플라이언스 사세 확장, 255명 신규 채용
앨라배마주에 최근 글로벌 유명 기업들의 대규모 신규 투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주상무부의 메이드인앨라배마 뉴스에 따르면 우선 앨라배마 베세머시에 인터넷 쇼핑의 최강자인 아마존이 3억2500만달러를 투자해 대형 물류 센터를 설립, 1500명의 풀타임 직원들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베세머시의 U.S스틸 파우더 플랜트 로드 인근으로 아마존은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33에이커규모의 부지를 인수하는 중으로 물류센터 규모는 총 85만5000스쿼어피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북미 고객 물류센터의 마크 스튜어트 부회장은 “앨라배마주에 1호 물류센터를 설립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앨라배마주는 숙련되고 유능한 노동인력이 풍부한 곳이다. 앨라배마주에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앨라배마주의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아마존은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으로 하이-테크 물류 센터 설립 장소로 아마존이 앨라배마를 선택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환영의 듯을 나타냈다. 아마존 신규 물류센터는 앨라배마주와 제퍼슨카운티에 엄청난 경제적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매년 제퍼슨카운티에 2억300만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기여하며 카운티 총생산(GDP)에도 1억2300만달러를 매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앨라배마주 전체에는 2억3200만달러, 주전체의 GDP에는 1억3700만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앨라배마 대학교는 예상했다. 베세머시의 케네스 컬리 시장은 “아마존 프로젝트는 우리 도시의 131년 역사상 단일 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라며 아마존 물류센터의 순조로운 건립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앨라배마주에 물류센터 설립으로는 최초이나 지난 2017년 6월 아마존은 3000만달러를 투자해 모빌시에 온라인 구매 딜리버리 가속화를 위한 ‘분류센터(Sortation Center)’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시설은 주문이 피크일때 최대 1000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한편 GE어플라이언스도 기존 앨라배마 디케이터에 운영되는 제조공장을 대폭 확장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GE 어플라이언스는 1억1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255명의 풀타임 직원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디케이터 GE공장의 직원 전체 숫자는 13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GE어플라이언스의 케빈 놀란 회장은 “우리가 오늘 발표한 소식은 디케이터의 GE어플라이언스 가족들과 앨라배마주를 위한 기쁜 소식”이라며 “디케이터 공장의 1억1500만달러 사세 확장은 미국 어플라이선스 비즈니스의 선두 그룹이 되고자 하는 우리의 핵심 플랜”이라고 밝혔다. 디케이터 GE어플라이언스 공장은 약 4만스퀘어피트 규모 증축된다.
앨라배마 스틸시에서도 신규 투자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스탬핑 테크놀로지 전문의 자동차 협력업체인 어니프레스(Upipres)는 기존 스틸시의 제조 공장 시설을 확장해 70명을 신규 채용한다. 투자금은 약 4000만달러이다. 이번 사세 확장으로 스틸시 어니프레스 공장에서는 ‘뉴 핫 스탬핑 프로세싱’ 기능이 추가돼 니산 자동차 공장의 럭셔리 중형사이즈 차량에 부품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앨라배마의 어니프레스는 링컨시 혼다 공장, 오하이오주의 혼다 이스트 리버트 공장에 제1 부품 제공 업체였다. 어니프레스는 지난 2015년도에도 사세 확장으로 55명의 직원들을 추가 채용한 바 있다.
아마존의 한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상무부의 그렉 캔필드 장관이 디케이터 GE어플라이언스 공장의 사세확장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디케이터 GE 어플라이언스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