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류문화진흥회 랄리행사에 4천명 참석
글로벌한류문화진흥연합회 캐롤라이나 지회(지회장 이희옥)이 지난 18일 랄리에서 개최한 한국문화행사가 지역주민들의 열띤 참여속에 성료됐다.
‘KoreaFest'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위를 선양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18일 행사에서 주최측은 한국 음식, 기념품, 한복,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한편, 부채춤, 태평무, 장고춤, K팝, 태권도, 가야금 공연 등도 개최했다.
또한 관객참여 프로그램으로 전통놀이, 동양화 그리기, 사모관대, 한복 입어보기 등이 준비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희옥 지회장은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자는 취지로 설립된 협회가 창립1주년을 맞아 축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하고 “랄리 한인회와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인 200여명을 포함해 총 4000여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특히 페이스북 홍보와 1.5세와 2세로 구성된 준비위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글로벌한류문화진흥연합회 권명주 총회장은 “1000여명 정도의 참석을 예상했는데, 4000여명이 몰려와 한류문화 전파에 큰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하고 “랄리는 물론 워싱턴DC와 버지니아에서도 참석자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권 총회장은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꾸며 한인은 물론 다민족들이 지루해 하지 않았고, 신선하게 반응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평하고 “특히 한 미국인이 부른 ‘남행 열차’가 인기 최고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에는 아트경연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의 가고 싶은 곳'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조은서 양이 우승해 상금 500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유새나, 유재희, 김유영, 유은지, 신학성, 주에녹, 배하나, 나예지, 릴리 셀프, 박하민 학생들도 입상해 각각 상금 1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권명주 총회장은 “올해의 성과에 고무돼 내년에는 더 큰 장소로 옮겨 1만명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8일 랄리에서 개최된 문화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글로벌한류진흥회>
감사패를 수여받은 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글로벌한류진흥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