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성결인의 밤', 지난달 29일 존스크릭한인교회서 열려
애틀랜타 지역 성결교회들의 연합집회 '애틀랜타 성결인의 밤'이 지난달 29일 스와니 소재 존스크릭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집회는 애틀랜타 지역 성결 교회들이 함께하는 연합집회로 각 교회 교인들로 구성된 연합성가대와 찬양단이 함께 무대에 섰으며,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장석민 빛과 사랑의 교회 목사는 집회의 목적에 대해 성결교단이 연합해 공교회 (Universal Church) 개념을 다시 세우고 성결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대표기도를 담당한 김종민 애틀랜타성결교회 목사는 “예수님을 닮은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세상의 희망이 되는 성도의 삶 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 성결교회 연합성가대가 ‘은혜 아니면’를 합창했다. 연합성가단의 하나된 찬양에 참석한 교인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안선홍 섬기는교회 목사가 빌립보서 4장1-7절을 봉독했으며, 이날 강사로 초청된 한국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원로목사는 ‘교회로 교회되게 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성경 그리고 성령님이시다”라고 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전도와 성결’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성숙해지면서 열매가 맺힌다”고 한 이 목사는 “열매는 관계의 좋음인데, 이 관계는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수직적인 관계 곧 하나님과의 관계다”라고 했다.
이 목사는 “성결의 생활은 이 네 가지 관계가 아주 좋은 것”이며 “세상과 인간을 변화시키는 힘은 혁명이나 제도의 바뀜이 아니라, ‘성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성결의 삶에 대해 이 목사는 “우선적으로 말씀을 전해야 하며 교회의 본질은 전도”라고 했으며 ”두번째는 전도자와 멍에를 같이 하라. 세 번째는 현실과 상관없이, 항상 기뻐하고 마음을 관리하라. 이어 영적인 인내로 관용하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잊지 마라, 넘어진 자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 등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서는 이혜진 아틀란타벧엘교회 목사가 ‘교회와 교단을 위해’, 이철호 리치몬드힐 성결교회 목사는 ‘나라와 지역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이번 집회는 애틀랜타 지역의 성결교회들의 첫 번째 연합집회이며, 향후 정기적으로 연합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집회 다음날인 지난달 30일에는 목회자 대상으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이정익 목사는 지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목회의 원칙, 사역의 원칙, 목회 철학을 수립하라고 권면했다.
애틀랜타 성결인의 밤에 모인 교인들.
이정익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