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메트로 애틀랜타와 국내외 크고 작은 최신 경제 관련 뉴스들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월드콩그레스센터, 최종 4개 브랜드 경쟁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바로 옆에 지어질 1010개 객실의 초대형 브랜드는 어느 회사가 될 까?
메리엇 인터내셔널, 힐턴 월드와이드, 하얏트 호텔과 인터콘티넨털 호텔 그룹, 총 4개 호텔 기업이 최종 후보로 남았다.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국(GWCCA)의 프랭크 포 디렉터는 “우리 캠퍼스에 가장 적합한 호텔 선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기쁘다”며 4개 후보들 중에서 심사숙고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의 빌딩C 인근에 자리잡게 될 호텔은 GWCCA가 소유하게 된다. 언제 호텔 브랜드가 최종 결정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 프로젝트는 100% 주정부가 재정을 지원한다. 호텔 설립에는 총 3억2000만달러에서 3억50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만약 1010객실 호텔이 완공되면 애틀랜타의 가장 큰 컨벤션 호텔들 중 하나가 된다.
둘루스에 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식품점 설립
9억달러가 투자되는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의 재개발 플랜 ‘레벨 디벨롭먼트(Revel mixed-use Development)’ 프로젝트에 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식품점이 들어선다.
담당 개발업체인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와 귀넷카운티 당국은 지난 25일 조지아 주정부 기관인 커뮤니티 어페어국과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에 프로젝트의 지역개발영향(DRI) 신청서를 접수했다.
DRI 신청서에 기재된 정보에 따르면 레벨 프로젝트는 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식품점과 850스퀘어피트 오피스, 35만스퀘어피트 리테일과 5만스퀘어피트 레스토랑 면적, 950 유닛의 레지덴셜 개발, 325객실의 호텔 등을 설립한다.
호텔은 풀서비스 매리오트 호텔이 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카운티는 또한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의 아레나에 3000개 좌석을 늘리며 컨벤션 규모는 1만2500스퀘어피트 증축, 아트 센터 규모도 2만5000스퀘어피트 더 늘릴 계획이다. DRI 신청 서류에 따르면 완공은 2023년 예정이다.
한편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 확장에 소요되는 재정을 위해 귀넷당국은 오는 8월부터 기존 카운티의 호텔/모텔 세금을 7%에서 8%로 늘린다. 이는 2000년 이래 첫 번째 호텔/모텔세 상승으로 새 세율은 약 150만달러에서 160만달러의 세수입을 늘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귀넷플레이스몰까지 전철 연결안, 내달 표결
마타 스타일의 헤비 레일 전철이 귀넷플레이스 몰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처음 계획보다 7마일 더 늘어난 것이다. 아직 최종적으로는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의 승인 표결을 거쳐야 하나 지난 26일 귀넷카운티 교통 개발부서는 원안보다 더 확장된 계획을 공개했다.
귀넷카운티는 이미 올해 들어서 향후 15년에서 20년 안에 도라빌 마타역부터 지미카터 블러바드까지 마타 스타일의 전철을 설립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에 최종 결정된 계획은 지미카터 블러바드까지가 아닌 플레즌 힐 로드의 귀넷몰까지로 7마일 더 늘어난 것이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이 언제 전철 설립에 대한 최종 찬반표결을 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전철 설립안이 확정되면 귀넷카운티의 대중교통 판도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
귀넷카운티의 샬럿 내시 의장도 “표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오는 7월 중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라빌 마타역서부터 귀넷플레이스몰까지의 거리는 약 10마일에서 12마일이며 지미카터 코리더까지의 거리는 4마일에서 5마일까지이다.
피치트리 코너스, 포럼 쇼핑센터 인근 복합개발 프로젝트
귀넷카운티의 부상하는 신생 도시 ‘피치트리 코너스’에 메가급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명 ‘타운센터’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는 연말이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해당 장소는 기존 ‘포럼’ 쇼핑센터로 알려진 지점인 피치트리 파크웨이와 메드락 브리지 로드 교차로 부근이다.
공사는 1년전인 피치트리 코너스시의 탄생 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난해 6월 착공에 돌입했다. 피치트리 코너스 시당국은 지난해 21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유명 개발업체인 푸쿠아 디벨롭먼트(Fuqua Development)에 매각했다. 푸쿠아 디벨롭먼트 측이 리테일과 레스토랑 개발을 맡으며 시당국이 나머지 공용 공간의 개발을 책임지기로 했다.
현재 파킹덱 공사가 완공이 눈 앞에 잇으며 곧 레스토랑들과 리테일 매장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또한 74유닛의 업스케일 타운홈 공사를 위한 기초 준비도 종료된 상태이다. 타운홈은 주택 개발업체인 인라인 커뮤니티스(InLine Communities)가 맡고 있으며 완공되면 최소 40만달러에서 50만달러까의 가격으로 분양된다.
피치트리 코너스시의 '타운센터'복합개발 프로젝트 공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