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장로교회 강훈 목사 초청, 힐링토크콘서트
터커 소재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서삼정)가 강훈 목사를 초청해 ‘힐링토크 콘서트’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존재 자체로 충분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의 강사인 강훈 목사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가수이자 다수의 유명 프로그램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KBS 성탄특집 ‘죽음보다 강한 사랑 손양원’의 작곡 및 편곡, SBS 스타킹 출연자(야식배달 성악가 김승일, 흥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천재 색소폰 소년 허민 등) 음반 프로듀서, (전)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회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종합예술학교 CCM 학과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목사는 자신의 불우했던 가정사를 담담히 이야기하며, 회복과 용서 그리고 힐링의 메시지를 노래와 함께 전했다.
강목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관점을 바뀌었을 때, 비로소 자식을 버려야 했던 어머니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우리는 환경에 관계없이 우리 자체로 존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존귀한 존재인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까지 받은 자들”이라며 그 사랑의 격에 대해 설명했다. 강목사는 “만일 딸이 아파 심장을 교체해야 한다면 부모된 나는 주저하지 않고 내 심장을 줄 것이다. 그러나 남을 위해 내 딸의 심장은 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바로 이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셨다”고 전했다.
이날 강목사는 ‘주님 때문에 그대가 빛나네요’, ‘지금은 잘 못하지만’ 등을 불렀다.
2년 전부터 고아원과 청소년 쉼터 사역을 시작한 강목사는 “고아원과 쉼터는 성인이 되면 퇴소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사회에 나간 이들의 정착과 꿈을 이루는 것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강목사는 작년 9월 경기도 떡볶이 가게를 오픈하고 자립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지원과 비전의 장을 열었다. 강목사는 “2호점은 다문화 가정, 3호점은 사회 자립을 하고자하는 청소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를 위해 애틀랜타한인들의 후원을 당부했다.
강훈 목사가 찬양하고 있다.
제일장로교회 교인들이 서로 하트모양 스티커를 붙여주며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