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건립위 나비공원 사진공개...오는 28일 오전 11시 기념식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소녀상 건립 1주년 및 나비공원 완공 기념식에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건립위원회에 따르면, 소녀상 주변에 나비공원이 지난 19일로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나비공원은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공원 소녀상이 세워진 장소를 중심으로 나비 모양의 정원을 조성한 형태다.
건립위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공원에서 개최하는 소녀상 건립 1주년 및 나비공원 완공 축하 리본 커팅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건립위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지 어느 덧 1년이 다가온다"며 "그동안 주민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장소로 소녀상을 옮기고, 공원도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건립 1주년과 나비 공원 완공 축하 기념식을 실시하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더이상 전쟁 등으로 인한 성폭력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다짐하는 마음으로 많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건립위는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 샘 박 등 주하원의원들과 주상원의원들 여러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또한 애틀랜타에서 셰프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연씨와 애틀랜타한인교회 어린이 합창단의 축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참석한 주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행사장 주소=Blackburn Park, 3493 Ashford Dunwoody Rd, Atlanta, GA 30319)
나비공원 조성 완료 단계 모습.<사진=소녀상 건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