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 자택서 경호원 시켜 공무방해, 구속 수감
두 명의 경찰관을 자신의 경호원을 시켜 집에서 쫓아낸 벅헤드의 여성 변호사가 체포됐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사건은 약 한 달 전에 발생했으며 지난 12일 변호사인 린드세이 카민씨는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해 구속됐다. 카민씨에게는 1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아직 그녀는 구치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9일 두 명의 경찰이 벅헤드 턱시도 로드에 소재한 카민씨의 집에 이르렀다. 경찰이 카민씨의 집에 들어온 이유는 인근 주택가에서 도넛 운전(가속화를 계속하면서 타이트한 원을 그리며 운전하는 것)을 하는 픽업 트럭에 관해 물어보기 위함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트럭은 카민씨의 집 주소에 거주지의 사람 소유로 등록됐다. 카민씨는 처음에는 자신의 경호원에게 경찰들이 집에 있어도 된다고 말했으나 어느 순간 마음이 돌변해 이들이 진짜 경찰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경호원에게 이들을 집에서 쫓아내라고 지시했다. 또한 카민씨는 경호원에게 드라이브 웨이에서 차량을 이용해 이들을 막으라고 말했다. 카민씨는 911에 전화를 걸었으며 911교환원은 카민씨에게 이들이 진짜 경찰이 맞다고 확인해줬으나 그녀는 계속 경찰들을 자신의 집 밖에 있도록 했다.
그 뒤를 이어 다른 경찰들이 카민씨의 집에 도착해 그녀에게 “왜 앞선 경찰들이 진짜 경찰인지 믿지 못했느냐?”고 물었다. 카민씨는 이들에게 “이들에게 가까이 가지 않아 경찰 배지나 총을 소지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카민씨의 변호사는 “나의 의뢰인은 범죄자가 아니다. 그녀는 그 당시 정말 경찰을 사칭한 남자들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며 곧 그녀의 혐의가 없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변호사는 “문제의 픽업 트럭은 카민씨 소유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뉴스를 보도하고 있는 채널2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