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 자원봉사단 10일 창단식...45명 활동 예정
애틀랜타한인회가 자원봉사단 창단식을 지난 10일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창단배경 설명, 단원 위촉장 수여, 축사, 활동 계획 발표 등을 포함했다.
김일홍 회장은 “자원봉사단 창단을 위해 노력해 주고 참가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하고 “봉사자들에게 사명감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자원봉사단의 활동이 한인사회를 넘어 타민족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이날 위촉된 김기수 자원봉사단 단장은 “우리는 섬김의 일꾼”이라며 “이웃을 찾아가는 가슴 따뜻한 한인회 봉사단이 되며, 어렵더라도 ‘봉사함이 행복의 길’이라고 믿고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장학근 연합시니어 행복대학 학장은 ‘섬김의 삶을 통해서 얻은 행복’이란 주제로 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장 학장은 밥 뷰포드의 저서를 인용해 ‘성공이 아니라, 인생의 의미찾기’를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의미있는 후반기 인생을 사는 방법은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자원 봉사의 삶이었다”고 전하고 “우리는 자원봉사를 통해서 자아 실현은 물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타적인 삶을 사는 자들은 장수한다는 통계도 있다”고 했다.
이어 박기성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봉사단 창단 과정을 설명하며 “한인의 재능을 한인을 위해 사용하자”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3월초=임원단 구성 △4월=한인회 인준 및 후원금 모금 시작 △5월=지원자 모집, 조직도 확정 등이다.
자원봉사단의 활동 분야는 △핸디맨팀 △한인회지원팀 △라이드팀 △시니어케어팀 △청소년케어팀 △디자인팀 △문화팀 등이다.
특히, 이날 민현 핸디맨 팀장은 “독거 노인, 장애우 가정 등을 선정해 페이팅, 플러밍, 사이딩, 루핑 등을 연 4회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단의 주요 활동계획은 △7월24일=유권자 투표지원 △7/8월=한인회관 주차장 정리 △벌레소독, 라돈 가스 측정 △주2회=한인회관 전화상담 △주1회=한인회관 도서관 봉사 △10월2째주=코리언 페스티벌 △11월=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양로원, 지역행사 등에서 문화공연 등이 있다.
창단식을 마친 자원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창단한 자원봉사단원들이 선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