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센터 재개발 위해 호텔세 8%로 인상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에 알파레타의 명소인 ‘애벌론’과 같은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전진하고 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레벨(Revel)’이라 불리는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성사를 위해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주에 라스 베이거스로 비즈니스 여행을 간 사이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도 지역 사회의 위상을 크게 올려 줄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재정 부문에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귀넷커미셔너들은 귀넷인피니트 에니저 센터의 컨퍼런스 규모를 대폭 늘리고 새 파킹덱 설립을 위한 재정 확보를 위해 채권 발급안을 승인했다. 이 채권은 지난 10년래 귀넷정부가 발급한 첫 건축채권이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 확장을 위한 채무를 갚기 위해 커미셔너들은 기존 카운티의 호텔/모텔 세금을 7%에서 8%로 늘린다. 이는 2000년 이래 첫 번째 호텔/모텔세 상승으로 새 세율은 약 150만달러에서 160만달러의 세수입을 늘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귀넷카운티의 8% 호텔세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의 복합 개발 프로젝트 소식은 이미 전에도 여러 차례 소개가 됐지만 담당하고 있는 개발기업은 올해 초에 구체적인 조감도와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주요 개발 기업인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 측은 새 개발 계획이 일명 ‘귀넷의 다운타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계획 중에서는 영화관과 레지덴셜 유닛, 호텔, 오피스, 리테일, 피트니스 센터, 푸드홀과 리커스토어 등이 있다.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의 마크 토로 회장은 “공사 착공 시점은 2019년 3월 1일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테넌트들을 유치해야 하며 각 매장의 정확한 규모를 정해야 하는 등 아직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잠정 계획으로는 특별 리테일 테넌트의 경우 21만5000스퀘어피트, 영화관은 3만5000스퀘어피트, 피트니스 센터 3만5000스퀘어피트, 레지덴셜 유닛 700개,오피스 면적은 약 60만스퀘어피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