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수요 부족으로 ‘위기’ 수준
트럭 운전서들은 미국 경제에서 매주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트럭 운전사 수요는 크게 증가하는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이대로 가다가는 미국 경제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오하이오트럭협회(OTA)의 토마스 밸저 회장은 “전국적으로 트럭 운전사는 5만2000여명 지금 부족한 상황이다.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2025년까지 그 숫자는 4배 증가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밸저 회장은 “위기 수준이다. 지역 유통 매장에서 각 선반을 꽉 채우는 것이 요즘 어렵다”고 말했다. 전국 화물 운송량의 대부분인 71%는 트럭으로 운반된다. 물량으로 치면 매년 100억톤이 넘는 무게이다.
트럭 운송은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전국 48개주의 광활한 대륙을 넘어 들면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사업이다. 원래도 미국에서는 트럭운송은 경제를 움직이는 동맥과 같아서 타업종에 비해서 크게 경기를 타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혔으며 요즘에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유통 분야의 활성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험자들은 투자에 비해 수익이 높고 특히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이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트럭킹의 매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국 주요도로를 누비며 일하는 트럭운전사가 되려면 현실적으로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다. 1986년 발효된 상업용 자동차법안(The Commercial Motor Vehicle Act)에 따르면 트럭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상업용 운전면허(Commercial Driver Licensing, 이하 CDL) 기준을 획득해야 한다.
애틀랜타를 포함한 주요도시 각 상업용 운전학교들은 트럭운전 지망생들에게 CDL 라이센스 획득을 위한 교육과정과 트럭운전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CDL 코스에는 A코스와 B코스(스쿨버스 운전 포함)가 있다. CDL 클래스는 보통 교실수업과 교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의 운전기술 강의, 지방도로 및 고속도로상에서의 운전코스 등으로 구분된다. 트레이닝은 교실에서 시작된다. 교실 훈련은 관련법과 CDL 운전자가 지켜야 할 규정 등이 중심이 된다. 각 유통회사가 트럭 운전사를 고용할 때 요구하는 기본조건은 △트럭 드라이빙스쿨 졸업("A CDL") △약 12개월 정도의 운전경험 △신청서류 △2-3명 보증인 △21세 이상 △안전운전기록 △DOT 약물테스트 통과기록과 과거 약물중독 무경험 기록 제시 △DOT 신체기록 등이다.
애틀랜타 소재 트럭운전학교(Trucking Careers of America LLC)의 경우 CDL 학교와 기업 후원 CDL 트레이닝 코스, 재취업을 위한 교육 코스, 경험운전자 대상 코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www.bigtrucksbigbuck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