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장로교회, 지난 10일부터 4일간 가정부흥회
마리에타 소재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최병호)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정부흥회를 지난 10일부터 4일간 개최했다.
초청 강사는 서울 성안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장학봉 목사다. 그는 두 아들을 하버드, 예일대 장학생으로 공부시켰고, 특히 신앙의 명문가를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부흥회는 지난 10일 ‘명문가로 가는 교회생활’를 시작으로 △11일 오전= ‘축복의 싸이클’ △11일 오후= ‘정체성 회복’ △12일 오전= ‘증인’ △12일 오후= ‘용사의 신앙’ △13일 오전= ‘소원’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13일 오후에는 장 목사의 아내인 정삼숙 사모가 ‘자녀교육 세미나’를 인도했다. CTS, CBS, Good Tv, 극동방송에서 특강 강사로 활약했던 그녀의 저서로는 ‘두자녀는 잘 키운 삼숙씨 이야기’, ‘아빠 엄마 저 좀 잘 키워주세요’ 등이 있다.
지난 10일 첫 번째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최병호 목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정 부흥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가정마다 복을 받고 모두 믿음의 명문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60-70대 교인 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강단에선 성안교회 장학봉 목사는 ‘명문가로 가는 교회생활’이란 주제로 설교하며 ‘언어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장 목사는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기뻐하셨던 몇몇 인물들의 언어들을 언급하며, “아름다운 말과 복된 언어가 믿음의 명문가로 가게한다”고 전하고 “말이 아름다워야 삶이 아름답게 된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인생들에게 각종 좋은 것을 공급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계시다”고 말한 그는 “특히 하늘의 각종 지혜는 교회를 통해서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장 목사는 “이를 위해 먼저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하나님이 주시는 ‘사인’(Sign)을 포착할 수 있다”며 “야구에서 사인은 같은 팀 감독과 선수만 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성령과 같은 팀이 돼 그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고 하늘의 문”이라고 말한 장 목사는 “신앙생활하면서 하늘 문을 열어야 하는 데, 하늘 문을 열린 이삭은 손을 대면 샘이 터지고, 어렵다는 시대에 100배의 결실도 했다”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겸손한 이가 하늘의 문을 연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의식의 전환도 강조했다.
장 목사는 “같은 삶을 살면서도 의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노인도 ‘나이 먹었다’고 하지 말고 곡식이 여물 듯이 ‘인생도 여물어 간다’라고 생각하라”고 전하고 “인생이 힘들지라도, 예수님 모신 감격과 감동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 10일 장학봉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