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상하기 쉬워...재료 보관온도 등 주의해야
음식이 잘 하기 쉬운 여름철은 요식업 종사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어제 괜찮았다고 방심하다가는 오늘 상한 음식이 손님들에게 나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 보건부에서 파견된 위생 검사관들의 엄중한 눈빛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여름철에는 식재료 보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캅카운티에서 불만족 등급을 받은 한 식당의 사례를 AJC가 소개했다. 케네소 휘슬 스톱 카페는 이달 3일 위생검사에서 63점을 받았다. 이전에 받은 점수는 2017년 11월 29일은 91점(A등급), 2016년 12월 16일은 95점(A)이었다. 감점을 받은 목록 중에는 한 직원이 맨손으로 소시지 비스킷을 만드는 모습이 목격된 점, 생닭이 쿨러 안에 콘도그와 소고기 위에 놓여 있던 것, 소나 노즐 위생상태, 나이프 홀더 안의 나이프 위생상태 등이다.
통상 인스펙션 실패 후 재검은 10일 이내 이뤄진다. 한번 위생검사에서 불합격된 것이 알려지면 위생과 청결이 생명인 식당의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게 되므로 요식에 종사하는 업주들은 위생검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겠다. 또한 지역 보건부의 식당 인스펙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청결 부문 뿐 아니라 복잡한 당국의 위생규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일부 소수계 식당 업주들은 보건부 관할의 위생검사와 관련, 언어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곤란을 당할 수도 있다.
영어를 잘 구사하는 믿을 수 있는 직원을 두는 것이 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영어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직원을 둬야 하는 것은 보건 당국이 지적한 식당 위생의 시정 사항들을 고치고 재검사를 받아서 통과해야 과정을 고려하면 수긍할 수 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보건부 위생 검사에서 식당들은 A등급서부터 B,C,불만족의 U등급까지를 받게 된다. 시정 사항들을 권고한 후 보건부 직원은 보통 수일이나 늦으면 수주 후에 재검사를 나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영어로 지적사항들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식당업주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