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전문사이트 이지연, 브라이언 소 선정
애틀랜타 최고 셰프에 한인이 2명이 선정됐다. 주인공은 '에어룸 마켓 BBQ'의 이지연 씨와 '스프링'의 브라이언 소 씨다.
요리 전문 웹사이트 ‘콜리너리 로컬’(Culinarylocal)이 최근 발표한 ‘애틀랜타 톱 100 셰프’에서 이지연씨 부부가 선정됐다.
최근 CNN 인터내셔널 방송에서 평양냉면을 소개했던 이지연 씨는 남편과 함께 애틀랜타 최고의 셰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웹사이트는 이씨의 가수 경력을 소개하며 “그의 나라 한국에서 음악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인물”로 평했으며, “최고의 호텔에서 경력을 쌓았고, 예술적인 열정을 음식 사랑과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전환해 쏟았다”고 소개했다.
이씨의 남편 코디 테일러 씨도 역시 100대 셰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 웹사이트는 “테일러 씨는 15세부터 레스토랑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특히 훈제고기 요리에 대한 열정이 높다”고 평했다.
이들 부부는 애틀랜타 북서쪽 소재 ‘에어룸 마켓 바비큐’(Heirloom Market BBQ)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100대 셰프에는 마리에타에서 식당 ‘스프링’을 운영하는 브라이언 소 씨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씨는 요리업계 유명 대회인 ‘제임스 버드 2018 식당 및 셰프 어워드’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애틀랜타 100대 셰프로 선정된 한인 요리사들. 왼쪽부터 이지연, 브라이언 소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