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메트로 애틀랜타와 국내외 크고 작은 최신 경제 관련 뉴스들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샌디 스프링스, 14에이커 규모 프로젝트 오픈
샌디 스프링스 다운타운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오픈한다.
애틀랜타 대표 개발업체 2곳이 시당국과 협력해서 추진중인 14에이커 규모 관내 다운타운 재개발 플랜인 ‘시티 센터 프로젝트’가 오는 여름 1차 테넌트들이 입주한다.
시티 센터 프로젝트는 개발업체 카터(Carter)와 셀리그 엔터프라이즈(Selig Enterprise)가 샌디 스프링스 시당국과 합력해서 추진중이다. 카터와 셀리그는 리테일과 레지덴셜 개발 외에도 퍼포밍 아트센터, 스튜디오 시어터와 미팅 스페이스, 녹지 공원과 지하 공용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매스터 플랜’을 주도하고 있다.
시티 스프링스는 유명 셰프들이 요리하는 레스토랑들과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들 등을 포함하는 요즘 뜨고 있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시티 센터’를 표방하고 있다.
레지덴셜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275채의 일반 주택과 19채의 타운홈이 지어지며 리테일 프로젝트로는 존슨페리 로드와 라즈웰 로드, 샌디 스프링스 서클과 마운트 버논 하이웨이를 경계로 하는 3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규모의 공간에 샌디 스프링스 다운타운의 명소로 자리잡을 개성있는 상점 거리가 조성된다.
올 여름 오픈하는 레스토랑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베트남 전문 레스토랑인 ‘Café Vendome’, 채식과 곡물, 과일과 헬시 프로틴 등을 제공하는 건강 레스토랑 ‘플라워 차일드’, 또 다른 베트남 레스토랑인 ‘남 키친(Nam Kitchen)’이다.
샌디 스프링스의 시티 센터 프로젝트 조감도.
크로거, 1만1천명 구인
월마트와 미국 정부에 이어 전국 3위의 고용주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본사의 유통 식품업체 크로거가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새 직원 모집에 나선다.
크로거는 매니저 2000명을 포함해 총 1만1000명의 새 직원을 충원한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크로거는 미국에서 약 1만명을 새로 채용하며 전국 고용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2월 3일 기준으로 전국에 44만900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크로거는 앞선 2016년에는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했다.
크로거 측은 “직원 임금과 직원 훈련에 향후 3년간 5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크로거는 특히 참전 용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모범 기업이다. 크로거는 지난 2009년 이후 4만3000명, 지난 한 해 동안에만 9600여명의 전역 군인들을 채용했다.
크로거는 워싱턴 DC와 조지아를 포함한 전국 35개주에 279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 여성근로자, 남성보다 18% 임금 낮아
조지아주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평균 18% 적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 Gender Pay Inequality’ 리포트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남성과 여성 임금 격차는 전국 17위였다.
리포트에 따르면 라티노, 아프리칸-아메리칸과 미국 원주민 여성들 등 소수계 그룹에서 남성과 여성간 임금 격차가 특히 두드러졌다. 장애를 가진 여성들 부문에서 격차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동일 리포트에 따르면 남성 직원과 동일한 임금을 받기 위해서 여성은 3배 이상 더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직장에서 남녀 평등이 아직 요원한 현실임을 나타냈다.
뉴욕주에서 여성들이 남성보다 11% 적은 임금을 받아 가장 격차가 적었다. 그에 반해 전국에서 남성과 여성간 임금 격차가 가장 심한 주는 루이지애나주로 무려 30%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1억390만 승객이 이용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공항으로 선정됐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2017년 한해 1억390만 명이 다녀가 전년에 이어 세계 1위에 올랐다고 공항 평가기관인 국제공항협의회(ACI)의 발표했다.
ACI가 발표한 '2017년 세계 공항 여객 수송량' 예비 수치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공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전년보다 0.3% 줄어든 1억390만명이 다녀갔다.
이어 2위는 중국의 베이징국제공항으로 9578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3위=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8824만명) △4위=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8540만명) △5위=LA국제공항(8455만명)이 뒤를 이었다.
ACI의 예비 수치와 백분율 등은 전세계 1200개 이상의 공항에서 얻은 여객 수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 전세계 공항 이용자 수는 2016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은 이용객이 전년 대비 14.1% 늘며 톱 20개 공항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도 10.3% 늘며 두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뉴욕의 JFK 국제공항은 20위권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겪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ACI는 항공시장의 무게중심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가 국민소득 증가에 힘입어 세계 3대 항공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