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손예진 감성케미, 90년대 향수
30일부터 AMC 슈가로프 밀스서 개봉
로맨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오는 30일 로렌스빌 소재 AMC슈가로프 밀스 18(AMC Sugarloaf Mills 18)에서 개봉합니다.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7일째 누적관객 수 107만5034명을 돌파했습니다. 한국 멜로 영화 흥행작 ‘건축학개론’의 96만2842명 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감성 케미스트리,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과 추억을 소환하는 볼거리고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건축학개론'과의 흥행 평행이론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갑자기 나타난 수아(손예진 분)와 함께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우진(소지섭 분)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감성 케미스트리,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과 추억을 소환하는 볼거리고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손예진은 자신이 출연한 이 영화를 '인생멜로'라고 손꼽기도 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멜로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건축학개론'과 '뷰티 인사이드'보다 100만 관객 돌파가 이르다는 점이 더 높은 스코어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입니다.
특히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건축학개론'과의 흥행 평행이론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먼저는 매력적인 배우들의 감성 ‘케미’이다. 건축사무소에 근무 중인 남자 승민에게 대학시절 첫사랑이던 서연이 15년 만에 찾아와 자신의 옛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건축학개론'은 엄태웅, 한가인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호흡으로 가슴 설레는 케미를 그려냈습니다. 이들의 20대 시절을 연기한 이제훈, 수지의 1역 2인 캐스팅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후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수아와 그녀를 붙잡아 두고픈 우진이 다시금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소지섭, 손예진의 완벽한 호흡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김지환)의 순수함, 우진의 절친이자 연애코치 역할을 도맡아 적재적소에 웃음을 선사하는 홍구(고창석)의 유쾌함, 우진과 수아의 10대 시절을 연기한 이유진, 김현수의 풋풋함까지 담겨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영화는 90년대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건축학개론'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영화 속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90년대의 풍성한 볼거리들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건축학개론'에서는 이어폰을 한 쪽씩 나눠 끼고 CD플레이어를 함께 듣는 장면부터 '기억의 습작'등 90년대 가요와 대학가의 풍경 등 그 시절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또한 수아에게 연락하기를 매번 망설이는 우진이 공중전화를 붙잡고 있는 모습부터 두 사람이 경양식집에서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 헤어짐이 아쉬운 연인이 발길을 떼지 못하는 버스정류장의 풍경까지 90년대의 설렘이 담긴 볼거리들로 아련한 감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상영관 주소=5900 sugarloaf Pkwy, Lawrenceville, GA 30043 △문의=678-847-9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