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우드 축제 4월 13일 피드몬트 공원서 개막
르네상스페스티벌도 내달 14일부터 8주간 열려
행복한 애틀랜타 봄의 기쁨을 2배로 만끽하는 방법 두 가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겠다. 우선 화사한 하얀색 도그우그 꽃봉오리들이 만발한 애틀랜타의 최대 봄축제인 도그우드 페스티벌로 온가족들과 함께 발걸음을 향하는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운타운 피드몬트 공원에서 오는 4월 13일 낮 12시에 개막하는 도그우그 축제는 3일간 계속된다. 지난 1936년 이래 올해 82회째를 맞는 도그우드 축제는 리치스 백화점의 창시자인 월터 리치씨가 애틀랜타를 도그우드로 유명한 아름다운 국제 도시로 만들고자 처음 개최했다. 도그우드 축제에서는 페인팅, 도자기, 사진, 보석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예술전시회 및 각종 게임 등의 어린이 코너인 ‘키드빌리지(Kid's Village)’ 및 고소한 냄새를 물씬 풍기는 케이크, 기로스, 콘 등의 스낵 코너와 신나는 라이브 콘서트 등이 애틀랜타의 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문의=www.DogWood.org
올해 33회를 맞는 ‘조지아 르네상스 페스티벌’도 4월 14일부터 6월 3일까지 매 주말마다 이어진다. 근엄한 왕과 우아한 자태의 왕비, 중세시대의 기사들과 함께 온 가족 애틀랜타의 봄 추억을 확실하게 만들어보자. 8주간의 주말 토요일-일요일 오전10시30분-오후6시 페어번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 32에이커의 공간에 마련된 행사장 곳곳에는 중세 르네상스시대 의상을 입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기사, 중세의상을 입은 여인들, 어릿광대들의 묘기, 철갑옷과 투구를 쓰고 창과 방패로 무장된 중세 기사들의 재현극, 검을 삼키는 묘기, 줄타기, 마상경기시합, 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퍼펫쇼 구경 등 이채로운 경험을 갖게 된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애틀랜타에서 30분정도 소요되며 다운타운방향 I-85상에서 남쪽방향 하츠필드-잭슨 공항 방향의 출구61번, Fairburn/Peachtree City방향으로 나간후 출구에서 우회전하여 2마일정도가면 오른편에 축제장소가 위치해 있다. 주소=6905 Virlyn B. Smith Rd., Fariburn, GA 30213, 문의=georgiarenaissancefestival.com
2018 애틀랜타 도그우드 페스티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