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뷰고교 12학년 배소현양 전세계 만점 9명 중 1명
존스크릭 소재 '원아트 스튜디오' 박원 원장이 지도해
한인 고등학생이 AP아트의 포트폴리오 심사에서 최고점인 심사위원 전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있다.
지역명문 노스뷰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4일 AP 주관기관인 킬리지보드로부터 이 학교 12학년 배소현양이 제출한 미술 포트폴리오가 심사위원 전원 만점평가를 받았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올해 AP 스튜디오 아트 수강자중 심사위원 전원 만점평가를 받은 학생은 전세계에서 단 9명뿐이다. 브라이언 다우니 노스뷰고등학교 교장은 “AP 시험에서 전부문 만점 평가를 받는 것은 미술과목뿐만 아니라 전과목을 통틀어 아주 희귀한 경우이다”면서 “배소현 양의 경우 학교에서의 성실한 수업과 함께, 방과후 미술학원의 지도교사가 지속적으로 학교과목과 연계된 지도를 함으로써 이런 놀라운 결과를 이룬 것 같다”며 학생과 지도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배소현양의 미술지도교사인 제넷 클로슨씨는 지난 16일 교내에서 열린 시상식에 배소현양의 부모님과 함께 방과후 미술지도를 맡은 원아트 미술학원 박원 원장을 직접 초청해 자신과 함께 배소현양의 지도에 힘쓴 박원 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양은 회사원인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한국에서 애틀랜타로 도미한 후 미술학원에서 꾸준히 미술을 공부해 왔으며 8학년때에는 스콜라스틱 출판사 주최 전국학생미술경연대회에서 학년 최고상과 함께 골드메달을 획득해 자니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에게 직접 축하를 받는 등 미술에 소질을 보였다.
현재 배소현양은 시카고미대(SAIC)에 장학생으로 조기합격하는 등 유수의 명문대학에서 합격통보를 받고 있으며 4월말까지 모든 대학에서의 입시결과통보를 받는 대로 진학할 학교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7년 칼리지보드의 자료에 따르면 해당 시험을 치른 13%의 학생들만이 미술계통으로 진학하며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본인의 차별화된 창의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AP 아트를 활용한다.
박원 원장은 “세월이 흐를수록 미술은 미적인 기능을 통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더욱 느끼고 있다. 모든 산업들에 있어 디자인이 강세인 점을 고려해 보더라도 그렇다”면서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치유, 정서적 도움 등 미술을 통해 얻는게 참 많다. 이를 감안해 수업도 유치부에서 성인반까지 구성돼 있으며 특히 어린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미술재료들을 접하게 해 자신의 선호와 재능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존스크릭에 위치한 원아트 스튜디오는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서양화과 출신인 박원 원장이 직접 지도하는 미술입시전문학원이다. 지난 2005년 설립이래 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과 미술디자인 대학에 합격시켜 지역 학부모들에게 실력파 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는 세계적인 컴퓨터전문업체인 HP의 본사 기술이사 출신인 박형근씨를 입시분석실장이자 부원장으로 영입해 체계적인 자료분석과 입시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770-861-2553)
배소현양이 AP아트의 포트폴리오 심사에서 최고점인 심사위원 전원 만점을 받아 기쁨을 전하고 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박형근 부원장, 박원 원장, 배소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