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바디프랜드 추진, 건강정보 플랫폼프로젝트
한국-싱가포르서 진행 중...미국시장도 진출 계획
마사지체어를 건강정보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마사지체어 렌탈업체인 바디프랜드가 ‘메디컬 안마의자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100억원 공동 연구 개발’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했다.
또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는 한인 교포들이 주축을 이룬 코리아렌탈(KOREA RENTAL)의 SRCOIN 프로젝트가 마사지 체어의 대중화와 더불어 헬스케어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업체측에 따르면, 이 2개 프로젝트의 골자는 다량의 마사지체어들을 렌탈방식으로 판매한 후, 렌탈된 제품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건강데이타 플렛폼을 구축한다. 이 플렛폼을 통해 수집되는 개인별 시계열(Time Series) 건강정보 데이타베이스를 정부, 개인, 의료기관,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 제공해 성인병(고혈압, 심장병)등에 대한 사전예방과 치료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애틀랜타 한인 유명재 원장(통증의학과 전문의)이 주도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개인의 건강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마사지체어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수집된 개인의 시계열 건강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 또한 이 데이터베이스를 병원, 제약사, 그리고 정부와 공유함으로써,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업체측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기반을 구축한 후, 메디컬 건강정보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두 개의 프로젝트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지역은 다르지만 같은 시기에 마사지체어라는 공통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며 "향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헬스케어 플렛폼으로서의 마사지체어 비즈니스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사지체어를 이용한 헬스케어 플렛폼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구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