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노회협의회 리더십컨퍼런스, 애틀랜타서 열려
미국장로교(PCUSA) 한미노회 협의회(CCKAP)가 한인 리더십컨퍼런스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미국장로교 소속 170여노회 중 3개가 한인노회로서, 동부 한미노회, 중서부 한미노회, 대서양 한미노회가 있다.
한미노회 협의회는 지난 1984년 최초로 시작됐다. 1987년 중서부한미노회 창설에 이어 1997년 대서양한미노회, 동부한미노회가 창설됐으며 총회 결의로 CCKAP로 명명됐다.
2016년 지난 28년간 총회 한인목회실을 담당한 김선배 목사가 은퇴하고 조문길 목사가 부임했다.
지난 13일, 조문길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번 컨퍼런스는 3개 노회의 보고로 이어졌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 노회 전현직 총회장 및 부총회장, 전현직 사무총장 등이 참가해 각각의 의제에 대한 깊이있는 의견을 나눴다.
14일에는 한인 노회의 20년 역사를 회고하며, 향후 20년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한인교회의 나아갈 바에 대해 토론한 참가자들은 15일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문길 목사는 “이번에는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애틀랜타로 장소를 옮겼다”고 전하고 “미국장로교 내 한미노회가 생긴 지 수십년이 지났는데, 이 시대 우리들을 부르신 목적을 되새기고 교단을 새롭게 하며 복음적인 것을 지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미노회협의회 전현직 임원들이 토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