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입고 여성 2명 성폭행
애틀랜타와 캅카운티 경찰국이 경찰을 사칭해 여성 두 명을 대상으로 교통 검문을 하는 척하면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 남성을 수배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른 아침 경찰 제복 같은 의상을 차려 입고 별 문양의 배지까지 달아서 감쪽 같이 경찰 같이 보이는 모습으로 두 명의 여성에게 교통 검문 명목으로 운전 면허증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잠시 자신의 차로 돌아갔다가 다시 피해 여성에게 돌아온 용의자는 본색을 드러내 여성을 성폭행했다. 첫번째 사건은 지난 8일 새벽 1시경 애틀랜타 노스웨스트의 내시 로드 선상에서 발생했다. 25세의 피해 여성은 “당연히 그가 교통경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건은 불과 3시간 30분 후인 새벽 4시 30분경 캅카운티 테렐 밀 로드와 페이퍼 밀 로드 선상에서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동일 용의자의 소행인 것이 확실해보인다. 두 피해 여성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갈색 머리결의 백인 남성으로 얼굴에는 지저분하게 털이 나있었다. 용의자의 나이는 약 30세 정도로 추정되며 신장은 6피트 정도, 체중은 180에서 190파운드 정도로 추정된다. 성폭행까지 저지르지 않는다 할지라도 경찰사칭은 위중한 중범죄이다. 수사당국은 경찰을 사칭하는 사람을 911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