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제3회 동창회 열려
애틀랜타한국학교 제3회 동창회가 지난 11일 둘루스 청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37년여간 애틀랜타한국학교를 거쳐간 졸업생들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송미령 교장은 “궂은 날씨에도 뜻 깊은 날에 참석해준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오는 5월이면 23회 졸업식이 치러지는 데, 그동안 졸업한 400여명의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교장은 졸업생간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민사회에서 가장 큰 성공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미국인들과의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고 말한 송교장은 “한국학교에서 배운 자질을 활용해 사회에서도 잘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격려사를 전한 선우인호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은 “졸업 후에도 상생하는 졸업생이 되고 후배들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소영 동창회장은 “송 교장의 말과 같이 적은 숫자라도 매년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애틀랜타한국학교와 이사회측은 동문회측에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후 동창들은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며 동창회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졸업생들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송미령 교장이 박소영 동창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