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후 서울 잠실롯데호텔서 4일간 개최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18 세계한인회장 대회가 오는 10월3일-6일 서울 잠실 롯데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한인회장 대회 개최일, 개최 장소 등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는 25명으로 구성되며 대회기간은 다수의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석연휴일인 9월23일-26일이 지난 일정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원회는 호주 시드니 풀먼 앳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오는 4월17일-19일 열리며 대륙별 총연합 회장 등을 비롯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참석 예정이다. 시드니 회의 운영위원들은 세계 한인 회장 대회 개최 계획과 함께 동포사회 현안들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또한 분규지역인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등은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시드니 총영사 혹은 대양주 총연합회 회장 환영만찬,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오찬, 동포사회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측은 “올해 한인회장대회 주요 사안들을 결정하기 위한 운영위원회가 시드니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 기간을 추석 연휴가 끝난 일정으로 개최할 것을 잠정 확정지었다. 올해는 좀더 풍성한 현안 논의 및 정책 포럼들을 마련해 각 지역 한인회 현황에 대해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세계한인회장 대회에는 현지 한인회장 및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진 400명, 국회, 정부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100명 등 약 500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요일정은 개회식 및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지역분과 주제토론, 주요정당 정책포럼, 정부와의 대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전체회의, 한인회장의 밤, 상설홍보관, 재외동포 사진전 등이었다.
지난해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모습. <사진=nzkorea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