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오는 9일 개막식에 위원 51명 파견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회장 김형률)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둘루스에서 개최했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9일 개막식에 애틀랜타 협의회 위원 96명중 51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미주 전역에서는 1000명의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형률 민주평통 회장은 “지난 25일 폐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비해 패럴림픽 대회의 경우 일반인들의 관심이 적은게 사실이다. 이에 위원들이 직접 참석해 패럴림픽 대회 역시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간사는 “동계 올림픽의 열기가 패럴림픽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애틀랜타 출신의 안수민(영어명 피터 안)씨가 특별히 참석해 함께 패럴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안수민씨는 지난해 5월 열린 2017 조지아주 장애인 올림픽(GA. Special Olympic) 하계 대회에서 50미터 접영과 100미터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200미터 자유형 릴레이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해 총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평창, 강릉, 정선에서 열리며 경기종목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 슬레지 하키, 휠체어 컬링 등이며 특히 스노우 보드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추가됐다. 참가국은 북한, 중국, 일본을 비롯해 50개 국가이며 2016년 8월 30일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는 국가 차원의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2018년 동계 패럴림픽 참가를 금지시켰다.
민주평통 위원들이 2018 평창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