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호남향우회 총연 이동수 회장, 애틀랜타서 당부
지난 25일 애틀랜타를 방문한 이동수 세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은 “세계 어디를 가도 단결을 잘하는 호남향우회가 자랑스럽다”며 “올해는 ‘전라도 방문의 해’인 만큼 오는 10월에 열리는 호남방문 행사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북도 3개 시도에 따르면, 오는 2018년 10월 18일은 고려 현종 9년(1018년), ‘전라도’란 이름이 만들어진 지 1000년이 되는 날이다. 전라도의 명칭은 전주와 나주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졌다.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정도 천년을 맞아 3개 시도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전라도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이동수 회장은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의 각 호남향우회들을 방문해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LA를 거쳐 애틀랜타를 방문한 이 회장은 “애틀랜타 회원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올 10월에는 전세계 향우회장단 500여명이 광주광역시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도는 정이 많고 단결력이 좋다”고 말한 그는 “지난해 처음으로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위원회를 만들고 성금을 모금했는데 계좌를 오픈하고 단 15분 만에 50구좌 전부가 마감됐을 정도로 회원들이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올해는 모금액을 두 배로 늘려 100구좌 1억 원의 장학금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수 회장은 미국에 이어 남미로 이동해 아르헨티나 등을 방문한다.
애틀랜타를 방문한 이동수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