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대회 6월8-9일 스와니 피치트리리지 고교서 개최
동남부 한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38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가 오는 6월8-9일 양일간 스와니 피치트리리지 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체육대회를 위한 준비회의가 지난 24일 둘루스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체전 준비프로그램을 비롯해 각 종목 위원장 임명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수준으로 총 14개 종목에서 경합이 펼쳐지며 지난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도입됐던 유소년 축구의 경우 차세대 참여 증진을 위해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게 된다. 또한 올해는 그동안 마련됐던 전야제가 폐지되며 대신 ‘참여하는 동남부 체전’을 모토로 개폐막식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천선기 조직위원장은 “전야제의 경우 타주에서 오는 선수들 및 관계자들 참여가 쉽지 않아 올해는 마련하지 않는 대신 대회 종료후 축제 비슷한 참여형식으로 관중들도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감사패 및 공로패 등 대회 성료를 위해 힘써준 인사들의 노고도 치하할 것이다”면서 “경기 종목 및 전체 진행은 예년과 거의 유사하게 진행되지만 좀더 조직화 및 체계화 되어 펼쳐지게 된다. 한인회장 및 각 종목 위원장들이 함께 선수 사전 등록에도 힘써 체육대회에서도 예약문화가 정착되도록 등록 시스템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 위원장은 “대회진행 테크놀로지도 업그레이드 시켜 주경기장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기들을 대형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중계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 체전에 선수로 참여하고 싶으나 지역 한인회가 부재할 경우 주변 한인회를 연결해 주거나 무소속처럼 개인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머지 세부적인 사항들은 오는 4월28일 열릴 예정인 동남부 연합회 회장단 연수회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경기 규칙 및 종목별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면서 “문화행사 및 참여, 홍보 등은 강신범 연합회 사무차장이 비중있게 도맡아 담당할 것이고, 자원봉사자들도 약 200명이 필요하며 경기진행 및 안내, 수송, 음식마련 등의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자원봉사 문의=678-770-5555)
다음은 이날 임명된 각 종목 위원장 명단이다.
∆골프=김종인 ∆축구=김국진 ∆테니스=박해용 ∆볼링=오경환 ∆탁구=박데니 ∆배구=이승재 ∆족구=정필수 ∆배드민턴=배기성 ∆육상=조대현 ∆농구=유승훈 ∆태권도=김명찬 ∆수영=공필호
동남부 한인 연합회 관계자들이 제38회 동남부 체전 준비를 위한 모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