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 양국기 게양...3.1절 행사 준비도 완료
제99주년 3.1절 기념일을 맞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일홍)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게양하는 행사를 지난 26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게양식에는 한인회 전현직 회장 및 임원진들 및 관계자들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태극기 15개 성조기 15개 총 30개를 손수 게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태극기는 대구 경북문화협동조합의 양은지 이사장의 도네이션을 통해 공수받았으며 성조기 15개는 전달한 헌금을 통해 현지에서 구입했다. 32대 수석 부회장으로 재임시절 한인회관 입구에 들어설때마다 무언가 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지나가는 행인 혹은 한인들에게 이 곳이 10만 한인들의 구심점인 세계 최대 한인회관임을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33대 한인 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품고 있던 생각을 현실화 시키게 돼 기쁘다. 태극기 및 성조기 마련을 위해서 김기수 유권자 등록위원장과 상의해 원활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1일 오후6시 노크로스 한인회관서 개최되는 제99회 3.1절 기념행사에는 최대 500명의 한인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기념식, 만찬, 전통행사 이외에도 박평강 지휘자 및 수하생들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연주 기념 음악회도 마련된다. 한국 대표 가곡, 3.1절 노래, 전통음악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연주될 예정이다.
한인회 관계자들이 노크로스 한인회관 입구에 태극기 및 성조기를 게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