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향우회 지난 26일 김경호 회장 취임식
미 동남부 애틀랜타 호남향우회가 설날잔치 및 회장 취임식을 지난 26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취임식에 이어 2부 설날잔치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정용선 명예회장이 개회사를 전했으며 이어 김경호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25세에 유학 온 김경호 회장은 15년 전에 뉴욕에서 애틀랜타로 이주했다.
향우회원들의 건강 기원으로 취임사를 시작한 김경호 신임회장은 “화합과 애향심으로 뭉친 호남향우회는 지역 발전에도 공헌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미력하지만 사랑과 화합의 기치 아래, 호남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또한 애틀랜타한인회와의 협조 아래 보람된 행사들을 개최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호남향우회는 향후 장학사업, 골프대회, 518 기념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에는 특히 한국 등에서도 축사 인사들이 애틀랜타를 찾았다. 전라남도는 2018년을 전남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각국을 돌며 홍보하고 있다. 이번 애틀랜타 호남향우회 회장 취임식에는 이동수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한정용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등이 격려사 및 축사를 전했다.
한편, 가수 김 진 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분 순서는 색소폰 연주, 축가, 노래자랑, 고전 무용,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호 신임회장(왼쪽)이 향우회 기를 흔들고 있다.
호남향우회가 회장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