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2주년 맞은 한미우호협회 2018년 프렌드십 만 찬행사 개최
박병진 지검장-스티브 스털링 MAP회장 뉴 아메리칸 히어로 수상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2018 프렌드십 만찬행사를 지난 23일 던우디 르 메리디엔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 한미우호협회는 한인 이민자로 미국사회에 특별한 기여를 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인 개인에게 수여하는 ‘뉴 아메리칸 히어로’ 수상자로 한인 2명을 선정했다.
올해의 주인공은 박병진 연방 조지아북부지검장(US Attorney Northern District, Georgia)과 의료구호품 구제 단체인 MAP의 스티브 스털링 회장이며 평생공로상은 최 한 발라드 스파 파트너에게 돌아갔다. 최 한 수상자는 한국기업들이 조지아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주정부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호프 존스크릭 유스 오케스트라 연주후 프랭크 블레이크 한미우호협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가장 축복받아야 할 주인공은 박선근 회장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매년 이 멋진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영준 총영사는 “1990년대에 조지아주에서 수학했는데 이후 조지아는 늘 내 맘에 머물러왔었다. 한미 양국간 우호관계가 앞으로도 굳건함 속에서 전진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근 회장은 협회 이사들을 소개한 후 골든 스텔라, 브랜드뱅크, 그레이디 병원, 애틀랜타 노스 더마톨로지, 블레이크 가족 재단과 행사 진행 담당자들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빗 김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 롭 우달 연방하원의원, 샬럿 내시 귀넷카운티 의장, 김일홍 한인회장, 손환 동남부 연합회장, 지난해 수상자 피터리 외과과장 등을 포함해 다카시 시노즈카 애틀랜타 일본총영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환영사에서 박선근 회장은 “치하할 사람들이 무척 많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하기 위해 시간을 내준 여러분들 모두를 VIP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초청 연사로는 댄 캐시 칙필레 최고 경영자(CEO)가 등장했으며 박선근 회장 및 블레이크 의장이 함께 하는 토크쇼도 펼쳐졌다.
트럼펫 연주를 멋지게 선보인 후 캐시 CEO는 “한미 관계는 국제 비즈니스의 민간기업 활동을 통해 더욱 견실해 질 수 있다”고 말한후 “치킨 많이 드세요”를 한국말로 외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만찬후 마련된 이민자 영웅 시상식에서 박병진 연방지검장은 “공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가족, 신앙, 우정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면서 “솔직히 이 상을 받기엔 아직 역부족이지만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미우호협회가 매년 선정하고 있는 뉴 아메리칸 히어로는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1만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협회는 한미 양국간 관계 증진 및 강화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비정치적 민간단체로 지난 1996년 설립됐다.
한미우호협회의 '뉴 아메리칸 히어로'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박병진 연방지검장이 진지한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연설을 경청하고 있는 행사 참석자들.
데이빗 김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가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