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카운티 당국, 주민들에 주의 당부
몽고메리카운티 셰리프국이 판사의 서명까지 날조된 위조 소환장 스캠에 속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몽고메리카운티의 티파니 맥코드씨는 “서류가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의 인장까지 찍혀있는 모양새로 감쪽같이 진짜처럼 보인다”며 수백달러의 벌금을 카운티 당국에 내야 하는 것처럼 주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몽고메리카운티 관계자는 “이 스캠과 관련해 최소 20건의 신고 전화를 접수 받았다”며 “오피스까지 찾아와 이 진짜처럼 보이는 서류를 보여주며 해명을 요구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위조 소환장 서류에는 몽고메리의 스티븐 리드 판사의 위조 서명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피해자의 실제 개인 정보까지 담겨져 있어 더욱 그럴듯해보인다. 맥코드씨는 “피해 당사자의 이름과 생일 등에 대한 개인 정보가 있다”며 “이 서류가 진짜라고 믿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관내 노인들 중에는 이러한 서류를 받으면 신고를 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당할 확률이 높다. 맥코드씨는 “몽고메리카운티 당국은 절대로 주민들에게 이러한 편지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식품점에 가서 용의자들이 시키는 대로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다시금 당부했다. 몽고메리카운티 셰리프 측은 이러한 스캠 용의자는 적발시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리드 판사의 위조 서명이 게재된 소환장을 받은 주민들은 334-832-1260으로 카운티 당국에 신고가 요청된다.
몽고메리카운티 전역에 유포되고 있는 위조 소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