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U기숙사서 학생끼리 칼부림...UGA선 복면강도 피해
요즘 대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마음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조지아텍 인근에 총기로 위협해 학생들의 지갑과 휴대폰, 랩탑 등을 빼앗아 도주하는 무장 강도 뉴스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다른 조지아 대학교들의 사건 사고 소식들도 잇달아 들리고 있다. 20일 아침에는 조지아주립대학교(GSU)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싸움 도중 다른 학생을 칼로 찔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피드몬트 노스에 소재한 빌딩 B의 세탁실에서 두 학생간 말다툼이 발단이 됐다. 칼로 상대 학생을 찌른 학생은 가중치사 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칼에 찔린 부상 학생도 구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다행히 부상을 당한 학생은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회복중이며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생 모두 남학생이다.
애슨즈에 소재한 조지아대학교(UGA) 학생도 최근 봉변을 당했다. UGA 피해 여학생은 지난 주 집에서 잠을 자다가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일어났다. 그녀는 복면 강도와 맞닥뜨리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애슨스 경찰국은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으며 3번째 용의자도 후에 구속했다. 용의자들 3명 중 한 명은 이 지역 일대에서 과거 발생했던 약 15건의 주택 및 차량 침입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고 있던 이 여학생의 집은 UGA캠퍼스에서 5분 거리로 피해 당시 집 문이 잠궈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학생과 학생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