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리 '한류한마당 잔치'에 다민족 수천명 참석...K팝 대회도 열려
랄리에서 펼쳐진 한류 한마당 잔치에 수천명의 다민족이 참석했다.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GKWFC, 총회장 권명주)가 주최하고 GKWFC 캐롤라이나 지회(회장 이희옥)가 주관한 한류 한마당 행사인 제2회 코리아 축제(FEST)가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랄리에 위치한 스테이트 페어 그라운드에서 한국전통음악과 무용, 팝 콘서트를 비롯해 그림 그리기 대회와 K팝 댄스와 노래 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린 제2회 코리아 축제는 올림픽 개막식 비디오 상영으로 행사를 시작해 K팝 역사 라이브, 태평무 공연, 태권도 시범, 장고춤 공연, 노래 경연 및 춤 경연 등이 진행됐다.
권명주 총회장은 “올해 행사는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비디오로 상영하는 오프닝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히고 국가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7000달러에 달하는 총상금은 걸고 각 분야에서의 대회를 열어 우승자들을 선정했다. 출전자들은 사물놀이, 북춤, 장구춤, 태권도, 미술대회 등에서 열띤 모습을 보였다.
권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수천명의 타인종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특히 20대들이 K팝 댄스로 끼를 나누어 열전을 벌렸다”며 “한류에 푹빠진 모습을 보인 이날 K팝 댄스 경연대회에는 100여명의 솔로와 그룹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각종 한식과 한국 화장품, 한복, 개량한복 등의 판매장에도 군중들이 몰렸다.
또한 권 회장은 “대한민국 브랜드에 열광하는 타인종들이 작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며 “참가자 95%가 다민족이었고, 20대 전후가 대거 몰려 미래지향적인 행사로 발돋음했다”고 자평했다.
피날레는 LA출신 한국인 입양인 래퍼 대니얼 매튜(한국명 박인수)가 초청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국가 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류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2회 코리아 축제에는 수천명의 다민족들이 참석했다. <사진=GKWFC>
7개 부문 우승자들에게 상패가 전달되고 있다. <사진=GKW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