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시니어 59명으로 대다수
지난 10년래 최악이라는 이번 겨울 독감. 독감으로 인한 숨지는 주민들이 조지아주 전역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가장 최근 공식 기록인 지난 16일 주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독감 시즌 들어 숨진 사망자 숫자는 79명으로 늘어났다. 주보건부는 지난 10일로 종료된 한주간 동안 독감으로 숨진 조지아 주민들이 1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독감 사망자 중에서 대부분은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65세 이상이 5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51세에서 64세 연령대가 1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18세에서 51세가 7명, 5세에서 17세 연령대에서도 3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건부는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주사를 맞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백신 접종의 효과가 생각보다 큰 것으로 최근에 밝혀지면서 당국은 늦깎이 독감예방주사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백신 접종은 51%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모든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지난 15일 연방보건부의 알렉스 아자르 장관은 백신의 효과에 대한 보고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면서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가족들과 여러분의 지역 사회를 위해 백신 접종을 받아라”라고 말했다. 조지아주에서는 1000명 이상이 독감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