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지능계발에 도움...퍼즐, 블록, 보드게임 등 추천
학업성적 향상 및 목표 달성의 기틀은 집중력이라고 교육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재미와 연결되지 않으면 성공적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기엔 어려운 점이 있다.
이에 재미도 있고 집중력도 키우고 사고력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수학적 원리에 기반한 놀이만한 것도 없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학적 놀이를 통한 어린이 집중력 향상으로 퍼즐, 블락, 보드게임 등을 대표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우선 고도의 집중력을 키워주는 퍼즐의 경우 단순하지만 패턴 모양과 그림을 맞추며 퍼즐을 완성하다보면 수학과 과학의 기초 개념을 다질 수 있으며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만2세 전후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퍼즐을 맞추는 동안 손의 조작 능력이 정교해지면서 그림을 예측하고 모양을 기억하는 훈련이 가능하게 된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도 길러지며 퍼즐을 완성했을 경우 스스로 해냈다는 정서적인 만족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퍼즐을 고르는 요령은 12개월 전후일 경우 퍼즐에 손잡이가 달려 뚜껑처럼 잡고 그림을 끼워 맞추는 꼭지 퍼즐이 좋으며, 2-3세를 위해서는 아이 수준보다 복잡한 퍼즐은 놀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수 있기 때문에 15조각 이내의 퍼즐이 적당하며 아이에게 직접 그림을 고르게 하는 것도 좋다. 4세 이상은 48조각 이상의 퍼즐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퍼즐 종류 중 두뇌 발달 교구로 인기 높은 루크 패턴의 종류에는 3-4세를 위한 밤비노 루크와 5-7세를 위한 미니 루크 키트가 있으며 그림 힌트를 파악해 문제 그림의 짝을 찾아가는 게임으로 놀이법이 단순해 아이들이 쉽게 집중할 뿐만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
3차원 입체적 모양의 블록은 공간적 개념을 발달시켜주며 소근육을 이용해 두뇌 발달에 자극을 주게 된다. 아이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통해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되며 블록이 완성되면 자신의 구조물에 대한 스토리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12개월전후의 경우 블록을 손에 쥐고 노는 과정만으로 충분하며 원목제재로 모양을 탐구할 수 있는 단순한 모양을 골라주면 된다. 4-5세는 호기심과 창의력이 빠르게 발달하는 만큼 블록으로 건물이나 성을 만들 수 있게 하며 원목 블록은 조심서오가 평형감각을 키워주고 플라스틱 블록은 맞출 때 손에 힘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소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자석블록도 좋은데 상극끼리 붙고 동극끼리 밀어내는 과학적 원리를 깨닫는데 도움을 준다. 구슬과 막대자석의 비율이 1대3의 비율이 적절하며 동일한 크기의 막대 자석을 색깔별로 고루 갖추고 있는게 좋다. 또한 모양을 지탱하는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등의 플라스틱 판이 충분히 구비돼 있는 게 좋다.
보드게임도 어린이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한 좋은 놀이이다. 5세이후부터 즐기는 것이 추천되며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규칙에 따라 승패를 가르게 되면 고도의 집중력이 기반된 이기기 위한 전략을 구상할 뿐만 아니라 상호작용을 통해 타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법도 키우게 된다. 또한 보드게임의 목적에 따라 수학사고, 공간감각, 언어능력, 기억력, 추리력 등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