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 병원서 수술받아
올해 90세인 로잘린 카터 여사가 에모리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후 회복되고 있다고 AP가 보도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부인인 카터 여사는 18일 창자 한 부분에서 발견된 반흔 조직(Scar Tissue)을 제거하는 외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안정과 회복을 위해 카터 여사는 며칠간 에모리대 병원에서 입원할 예정이다.
카터 여사는 지난 1946년 7월 7일 조지아 플레인스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특히 카터 여사는 정신 건강과 인권 등에 관심이 많아 남편의 대통령 재임 기간과 퇴임 후에도 관련 복지 사업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카터 여사는 남편과 함께 조지아 고향 교회인 마라나타 침례 교회를 섬기고 있다. 지난 달 카터 센터 측은 카터 전 대통령이 교회에서의 활동을 향후 줄일 것이나 교회 방문객들을 아내와 함께 맞이하는 일은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