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사이버 분야 인력 양성위해 '넥서스' 출범
조지아 공립대학교들이 ‘넥서스(Nexux)’라 불리는 새로운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넥서스’ 프로그램을 13일 공개한 조지아 공립대 시스템은 새 학위는 재정 테크놀로지 또는 사이버테크놀로지 등과 같은 분야에서 급증하는 인력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이 주요 취지라고 밝혔다. 넥서스 커리큘럼은 대학교들과 비즈니스 및 전문가들이 향후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13일 조지아 공립대 시스템의 스티브 리글리 의장은 조지아공립대 평의회 측에 “조지아 칼리지들과 대학교들은 산업 리더들과 직접 연계할 것이다. 비즈니스 리더들이 교수로 강단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주 교육가들은 경제 리더 및 정부 지도자들로부터 유능한 테크놀로지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과 과정의 제공 압박을 받아왔다. 만약에 아마존이 메트로 애틀랜타를 제2본사로 최종 확정한다면 그 압박은 훨씬 커질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조지아 공립대학교가 공개한 넥서스 프로그램은 환영을 받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상의의 케이티 커크패트릭 최고 정책 수립가(CPO)는 “이 새 학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오늘과 내일 조지아주에서 일선 비즈니스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인재들로 준비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루 전인 12일 브루킹스 연구소는 애틀랜타가 전국 100대 도시들 중에서 대학 학위를 보유한 젊은 성인들의 비중 리스트에서 27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5세부터 34세 연령까지의 애틀랜타 주민들 중 39%는 대학 학위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개 조지아 공립대학교 및 칼리지들은 넥서스 학위 프로그램을 위해 기업들과 제휴하게 된다. 넥서스 프로그램이 최종 시행되기 위해서는 평의회원들의 찬성 표결을 거쳐야 한다.
넥서스 프로그램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8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전체 이수 학점 중에서 1/3은 인턴십 또는 어떤 형태로든 비즈니스 현장과 실제 연계되어야 한다. 조지아 공립대 학생이 아닌 일반 성인들도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넥서스 프로그램에 등록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조지아대(UGA)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