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광고 선호도 조사결과 전체 1위 차지
이달 미국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하는 기아자동차 니로(Niro)가 1억13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 2017 슈퍼볼 경기서 60초간 시청자들의 이목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지난 6일 USA투데이가 인터넷 웹사이트에 발표한 올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결과인 ‘애드 미터(Ad Meter)’에 따르면 기아차 광고가 평점 7.47점을 받아 전체 광고 중 1위를 차지했다.일본 혼다 자동차 및 독일 아우디는 각각 6.97점, 6.88점을 얻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슈퍼볼 경기 제3쿼터때 나간 기아차 광고에는 유명 코미디 여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기아 니로차와 함께 출연해 ‘지구를 보호하자’는 다소 통상적이나 심각할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맥카시는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니로를 타고 남극과 초원을 누비며 환경생태 보존을 위한 모험을 담아냈으며 광고 컨셉은 어떤 부류의 시청자들의 심기도 건드리는 일 없이 고래 구하기, 빙하, 산림 보존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제대로 꼬집어낸 것으로 찬사를 받았다.
미 언론에 따르면 올 시즌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당 500만-550만 달러(약60억-65억원)으로 알려져 있어 60초짜리 광고를 송출할 경우 최대 1100만달러(130억원)이 필요하다.
한편 2017년형 기아 니로는 갤런당 평균연비 76.6마일을 기록,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체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모델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또한 4세대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 후측방 경보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과 같은 안전사양도 니로만의 강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기아차 슈퍼볼 광고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