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핸델 연방하원의원 설 맞아 아시안 미디어 초청 기자회견
지난해 6월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와 보궐선거 결선투표 끝에 연방하원에 입성한 카렌 핸델 공화당 의원(조지아 제6지구)이 아시아계의 새해 설날을 맞아 아시안 커뮤니티에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라즈웰시 사무실에서 열린 아시안 미디어 초청 기자회견에서 카렌 핸델 의원은 “아시안 커뮤니티가 무술년 개띠해를 맞아 대단히 번영하고 성공하길 바란다. 6지구는 아시안 커뮤니티 인구 비율이 10%가 넘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주전체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또한 아시안이 운영하는 업체들도 15%나 차지하며 오너들의 수는 6000명가량이다. 조지아와 미국 전체를 통틀어 아시안 커뮤니티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이 땅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선후 지난 7개월간 업무에 대해 핸델 의원은 “성공적인 커리어 우먼의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제이 린 존스크릭 시의원과도 이미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여러 계획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세제 개혁안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연방은행 애틀랜타지점의 지난주 발표에 따르면 올해 5.4%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세제 개혁안을 통해 근로자들의 90%가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됐고 6지구 역시 연소득 13만6000달러인 평균 4인 가정의 경우 내년에 4500달러의 세금 감면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무역에 대해 핸델 의원은 “조지아주 무역의 수출입 현황은 50대 50으로 어느 무역 협정이든간에 공정함을 중요시 할 것이다. 무역 교섭을 계속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아시안 순방에서 탈퇴 입장을 재확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후폭풍을 확인해야 한다. 대통령은 무역을 다국간의 문제라기보단 국가대 국가 양국간의 문제라 여기며 이에 맞춘 접근법을 구사하는 것 같다. 이는 확실한 사전 대책의 일환으로 수출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피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잉글리시 온리 법안 상정에 대해 핸델 의원은 “회사들이 운영지역을 결정할 때 언어문제가 아닌 마케팅, 구조체계, 제조환경 등 여러 여건들이 얼마나 우호적이냐를 본다고 생각한다. 상호간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선 보다 공통된 기반을 찾을 필요가 있으며 이에 해당 법안은 일치를 가져오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고 본다”면서 “가령 한인회사가 연방법내에서 회사를 운영하든 한인가정에서 무엇을 하든, 내 가정에선 무엇을 어떤 언어로 하든 그건 상관없다. 하지만 영어 공용어 지정은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양식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공통분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정치 참여 증진에 대해 카렌 헨델 의원은 “친분을 갖고 있는 박병진 연방검찰청 조지아북부지검장 등 훌륭한 리더들이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계속 배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카렌 핸델 연방하원의원이 아시안 커뮤니티의 활약에 대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