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키, 이주 인기지역 8년 연속 전국 1위
미국인들은 이전보다 이사를 잘 하지 않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사를 한다면 메트로 애틀랜타가 최고 인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상의의 마켓팅 캠페인 ‘츄즈애틀랜타(ChooseATL)’의 케이트 애트우드 디렉터는 “애틀랜타로 이사 오는 사람들 중 젊은 신세대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이 애틀랜타의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애트우드 디렉터는 “애틀랜타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혁신적 문화와 높은 삶의 질이 이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며 “이사를 하는 주요 세대인 밀레니엄들이 지금 애틀랜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홍보했다. 애트우드 디렉터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애틀랜타를 ‘집’으로 부르게 될 것이다"라며 애틀랜타의 인기는 식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사 트럭 전문업체인 펜스키 트럭 렌털은 얼마전 애틀랜타를 8년 연속 전국 최고 인기 이주지역으로 선정했다. 애틀랜타의 인기는 피닉스와 댈러스를 또 제친 것이다. 연방센서스도 애틀랜타 인기를 증명해주고 있다. 2016년 애틀랜타에서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9만650명의 주민수 성장을 나타냈다. 지난 2007년 이후부터 미국인들의 이사 열기는 눈에 띄게 식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같은 일은 오히려 몇 대도시의 인기를 부각시키는 동전의 양면 같은 현상도 동시에 발생시키고 있다. 사람들이 점점 이사를 하기 싫어하지만 이사를 해야 한다면 선택의 폭을 좁혀서 몇 몇 도시들만을 후보지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도시가 바로 애틀랜타이다.
부동산 전문 브로커 기업인 ‘레드핀’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새크레맨토, 피닉스,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에 이어 전국에서 이사를 고려하는 지역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