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37 소위원회 통과, 주하원 표결 예상'
엘 에하트 주하원의원(샌디스프링스, 공화)이 발의한 ‘성역 캠퍼스’를 천명하며 불체자 보호대학에 합류하는 대학에 대해서 주정부 지원금을 박탈하는 법안 HB37이 순항하고 있다고 6일자 AJC가 보도했다.
HB37은 지난 1일 주하원의 교육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달 안에 주하원 의원들의 찬반 표결이 예상되고 있다. AJC에 따르면 동남부 최고 사학으로 통하는 에모리 대학교는 최근 ‘성역 캠퍼스’라고 공표했던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에모리 대학교의 클레어 스턱 차기 총장은 지난 해 말에 발표했던 ‘성역 캠퍼스’ 선언은 “단지 상징적으로 (Symbolically)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이라며 AJ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에모리대는 주정부로부터 수천만달러에 이르는 교육 지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지아주하원에서 최고 장수 의원 중 한 명인 에하트 의원은 지난해 말 에모리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대학교들이 ‘성역 캠퍼스’ 발표를 하면서 만약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법규를 따르지 않는 대학교들에게는 주정부 지원금을 중단하는 것이 골자인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대학교들이 성역 캠퍼스임을 공표한 상태이다. 조지아에서는 에모리대 외에 여자 명문 사립 칼리지로 알려진 디케이터 소재 아그네스 스캇 칼리지 측이 성역 캠퍼스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