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서 사기행각 벌이다 적발, 수배중
둘루스에서 시민권을 획득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가짜 이민변호사가 적발됐다.
귀넷데일리포스트지에 따르면 수배중인 용의자 후안 마누엘 피네다 크루즈는 둘루스에서'내셔널 이민 그룹(National Immigration Group)'이라는 허위 법률사무소를 설립하고 순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개월 전에 일어난 한 피해사례에서는 한 남성은 가족들을 미국에 입국하도록 해주겠다는 용의자의 말을 믿고 6000달러가 넘는 돈을 건넸다가 낭패를 당했다. 귀넷경찰국 관계자는 “용의자는 피해자와의 연락을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라고 밝혔다. 귀넷경찰 측은 용의자의 이름도 사실 가명이며 실제 이름은 ‘에두라도 부에노 카브레라’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에 귀넷 경찰 측은 2건의 피해 사례를 더 확보했다. 한 피해자는 18명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합법 신분을 얻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용의자에게 2만달러를 건넸으며 한 남성은 이민 신분 변경을 약속한 용의자에게 1만달러를 건넸다.
범행이 발각된 후 둘루스 소재 가짜 법률사무소는 폐쇄됐으며 사무소 전화도 더 이상 연결되지 않고 있다. 귀넷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으며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며 주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하고 있다. 용의자 체포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2000달러까지 현상금을 제공한다. 제보 핫라인=770-513-5300 익명 보장=404-577-8477 (문자 텍스트 274637)
한편 귀넷 경찰 측은 가짜 변호사들에게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수임료를 건네기 전에 조지아주 내무부나 조지아변호사협회(www.gabar.org)에 반드시 해당 변호사의 유효한 자격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용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