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동문회, 2017년 정기총회 및 신년잔치
서울대학교 조지아지부 동창회(회장 주지영)가 2017년 정기총회 및 신년잔치를 지난 5일 슈가로프컨트리클럽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가제창, 회기 이양, 신임 임원진 및 동문소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기 이양에 이어 강단에 선 강창석 전임회장은 “전임회장들의 꾸준했던 도움에 감사드리는 한편으로 저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용서를 구한다”고 이임사를 전하고 “회장임기동안 제일 잘한 일이 주지영 신임회장을 선출한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강 전임회장은 2015-2016년 회장직을 맡아 동문회를 비영리단체로 만들고,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가을음악회를 통해 차세대 음악인을 지원했다.
주지영 신임회장은 “강창석 전임회장과 역대 회장단들의 끊임없는 봉사와 희생으로 동문회가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동문들의 단합과 유대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나아가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봉사함으로 모범이 되는 공동체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주 신임회장은 “동문회원들의 참여와 격려로 함께 희망의 장을 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소개된 신임 임원들은 △회장=주지영 △부회장=공영식 △재무=이영진 △총무=이일순 △엔터테인먼트=박민 △감사=김종구 △골프=이주경 △세미나=주중광 동문 등이다.
동문회측은 전임 강창석 회장과 초대회장 김용건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용건 박사는 “처음 동문회를 시작할 때는 회원이 몇 분 안 계셨다”고 말하고 “이처럼 좋은 곳에서 동창회로 모인 가운데서 감사패까지 받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6년 결산보고, 예산안 발표, 미주 총연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48학번부터 90학번까지 42년차이를 두고 한 자리에 모인 서울대 동문들은 만찬과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 후 진행된 세미나 시간에는 이상엽 동문이 ‘2016년 세무보고 준비사항 및 트럼프 택스플랜’에 대해서, 이일순 동문이 ‘보험’에 대해서 강연했다.
주지영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대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