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장로교회, 김인중 목사 초청 신년부흥회
둘루스 소재 새날장로교회(담임목사 류근준)가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를 초청해 지난28일까지 3일간 신년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 교회가 강사로 초청한 한국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는 한정협 대표회장, 안산동산고등학교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인생은 바라봄이다’, ‘희망도시선포’, ‘성령에 붙잡힌 전도자’ 등이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신년집회는 지난 26일='변화의 능력을 경험하는 교회'를 시작으로 △27일 오전='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교회' △27일 오후='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는 교회' △28일 오전='자녀가 잘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지난 26일 집회에서 김인중 목사는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하나님을 경험한 인생 간증을 전했다.
김 목사는 "지난 1948년 믿지 않는 집안에서 11남매 중 10번째로 태어났다“며 ”어머니는 막내딸을 출산한 후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 막내는 입양됐고, 전쟁 등으로 인해 여섯 형제가 줄줄이 어머니 뒤를 따랐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역경속에서 결국 아버지와 4남매만 살아 남았는데 기댈 곳이 하나 없었던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됐다“고 말하고 ”이후로 교회를 다녔지만 한동안 끝없는 의심과 술, 담배, 그리고 죄악 된 생각들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군대를 전역한 후 CCC(대학생선교회) 김준곤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한다.
김 목사는 “내 힘으로는 절대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 “가난과 절망 가운데서도 신앙과 격려로 붙들어 준 2명의 은사가 있었기에 절망스러운 삶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학교를 하겠다는 비전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봄이 오면 꽃이 피듯이,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하고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도 그 능력으로 역사하신다”고 했다.
또한 “이 능력으로 초기 기독교를 핍박하던 로마를 300여년이 지난 후 정복했다”고 전한 김 목사는 “부활의 능력, 창조의 능력의 하나님을 믿으라”고 권면했다.
김인준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