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개지역 선교단장 모여...연내 마이애미 발족 예정
미주밀알선교단 전국 단장 회의 및 세미나가 지난 26일까지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센터에서 개최됐다.
미주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미주밀알선교단 전국 단장들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밀알은 하나, 그리고 세계로!’라는 주제로 모였다.
이번 미주밀알단장회의에서는 총단 대표들의 미팅과 함께 각 지단 사역현황 보고, 주요 과제 논의 그리고 다양한 특강들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애틀랜타와 시카고를 비롯한 중부 총단과 캐나다를 포함한 동부 총단, 그리고 밴쿠버와 시애틀을 포함한 서부 총단 등 총 14개의 미주지역 밀알선교단장들이 모였다.
또한 이재서 세계밀알연합총재와 정택정 미주지역 총단장이 방문해 지역 단장들을 격려했다.
이재서 세계밀알연합총재는 “1979년에 창립한 밀알선교단이 이제는 21개국 100여 지단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연내에 플로리다 마이애미 지단이 발족할 예정이다.
이 연합총재는 “한국에서 장애인 관련법이 하나도 없을 때 밀알선교단은 관련법 제정에 큰 기여를 했으며, 교회들이 장애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지난 39년 동안 오직 장애인들을 위해 달려온 밀알선교단 미주 지역 단장들의 헌신적인 섬김으로 오늘까지 오게 됐다”며 각 단장들을 격려했다.
이 연합총재는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는 제목으로 지난 23일 설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호스트한 애틀랜타밀알선교단의 최재휴 단장은 "장애인 사역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번 단장 컨퍼런스를 통해 장애인사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되돌아 보는 시간이 돼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에 모인 미주 밀알 단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