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동문회 지난 20일 한인회관서 신년하례식 개최
미동남부 애틀랜타 중앙대학교 동문회(회장 어영갑) 2018 신년하례식이 지난 20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동문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어영갑 동문회장 인사말에 이어 축사는 김일홍 한인회장, 박명수 전 본교총장, 권명오 전 동문회장이 전했으며 김중태 제15대 본교 총 동문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문회 활동계획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말에서 어영갑 회장은 “세월이 흐를수록 동문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어울리는 것 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이젠 한해 두해 나이를 먹으면서 동문회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때이다. 오늘 즐거운 시간 나눈 후 가을 단풍 야유회때 다시한번 회포를 풀자”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일홍 한인회장은 “전 총장님, 동문회장님, 그리고 동문들 모두를 환영한다. 어영갑 동문회장은 현재 한인회 자문위원장이며 김기수 동문은 유권자 등록 위원장으로 제33대 한인회와 함께 하고 있다. 이민사회에서 동문회는 서로를 위로해주는 뜻 깊은 만남으로 미국에선 특히 학연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게 사실이다”면서 “중앙대 상징인 청룡은 신성, 위엄, 번영을 뜻하는 만큼 오래된 학교의 역사처럼 동문회도 오랫동안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명오 동문은 “의리에 죽고 참에 삽시다”고 외쳤고 박명수 전 총장은 “모두들 축복 가득한 무술년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중태 본교 총 동문회장은 영상을 통해 “지난 10월 모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하나된 중앙’이 선포된 가운데 미래 100년 비전 전략이 모색되고 있다. 올해는 동문복지증진을 위한 비즈니스를 준비중에 있으며 동문장학재단 활성화, 동문회관 건립도 추진된다”고 현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동문회는 박명수 전 총장에게 사은품을, 김기수 동문에겐 공로패를, 에수사랑나눔선교회 이정숙 회장에게는 소정의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한 김복희 동문은 98세에 첫 시집 발간후 101세에 별세한 일본 여류시인 시바타 토요의 ‘바람과 햇살과 나’를 시극처럼 낭송했으며 ‘어머니’ 시 낭송에는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제이슨 박 귀넷법원 판사 후보는 동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그는 “동문들과 오랜 우정 계속 유지하길 바라고 동시에 지역사회 기여에도 힘써 달라”면서 “오는 5월22일 치러지는 선거를 위한 캠페인도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 주류사회로부터의 지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김학규 애틀랜타 동문회 총괄 본부장의 내외 귀빈 및 동문 소개에 이어 교가제창과 함께 하장보 전 중앙대 미주 총연회장의 건배사 및 존 킴 악단의 연주로 제3부 여흥의 시간이 마무리 됐다.
애틀랜타 중앙대학교 동문회 모임이 열리고 있다.
예사나 선교회 이정숙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제이슨 박 귀넷고등법원 판사 후보가 동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