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미래연구소 신년하례식...향후 세미나 논의
교회미래연구소가 신년하례식을 지난 18일 개최하고, 한해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교회미래연구소(소장 이호우, 이하 교래연)는 각종 신학적 혹은 목회의 중요한 이슈를 주제로 관련 분야 학자를 초청하거나, 회원들이 연구를 통해 학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또한 바른 신학, 바른 목회에 도움이 되는 신학서적을 번역하는 작업도 진행해 현재까지 몇 권의 서적을 번역했다.
지난 18일 이호우 소장은 “교래연은 지난해 말까지 현대교회에 필요하거나 이슈가 된 부분에 대한 학술 세미나들을 총 23회 개최해 왔다”고 설명하고 “최근 회원들은 30여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2018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세미나 이슈들을 설정했다.
한편, 김기형 한마음장로교회 목사는 “목회에 전념하다보면, 지속적인 신학 탐구나 영적인 자양분을 얻기 쉽지 않다”고 전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학자와 목회자로서의 자양분과 영적 쇄신의 계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총무를 담당하는 마리에타 새소망교회 권오병 목사는 “교래연은 학문적인 부분도 있지만 목회자간의 좋은 교제 및 쉼터의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며 “회원가입에 특별한 자격 조건은 없고 목회자는 물론 신학적인 관심이 있는 평신도들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교회미래연구소 회원들이 신년하례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