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준 공인회계사, 아씨몰로 이전
15년 경력의 민형준 공인회계사(CPA)가 아씨플라자 슈가로프 몰로 최근 사무실을 이전했다.
부담없이 친근감있게 고객을 대하는 것이 장점인 민 회계사는 고객 개개인의 절세내역을 살피는 한편 각종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민 회계사는 “CPA는 단순한 대리인이 아니라, 고객을 책임진다는 의식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대형 회계법인에서 수천 건의 크고 작은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많은 미국인들의 회사 설립에도 기여했다. 특히 미국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절세하는 케이스를 상담하면서 ‘한인들은 왜 이렇게 못하는 지’에 대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는 “미국회사들은 세금보고 양식에서 합법적인 절세 조항을 찾아 항목들이 거의 가득 채우는 데, 그들은 각 조항들을 잘 활용해 자산을 관리한다”고 설명하고 “대개의 한인들은 세금보고를 연례행사처럼 생각하며, 항목의 1-2개 정도만 채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주류 사회는 누리지만 한인들은 미처 모르는 합법적인 절세와 세제 혜택 , 그로 인한 숨은 보상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민 회계사는 “세금 보고를 자산 증식을 위한 플랜으로 전환하기 바란다”고 권고하고 “기존보다 강화된 시스템은 개인 및 회사의 자산도 밝혀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보다 많은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상담은 세금보고 상담을 포함해 중장기적인 경제 설계도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개인사업자들에게는 “중요한 것은 세금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전한 민 회계사는 “절세는 물론, 내야할 것을 내면서 자산을 증식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그렇게 되면 예를 들어 은행에서 대출 기회가 많아지는 등, 사업주가 세금을 낸 만큼 받을 수 있는 자산 증식의 기회가 많아 질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세법 수정에 대해서 민 회계사는 세법 수정안에 대한 인식의 틀을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수정 세법은 큰 틀에서 볼 때, ‘통제’ 개념이 강화됐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미국이 향후 더 실리주의로 기울고, 개인 인권보다는 국가이익 위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대변한다“고 해석하고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반 이민 정책과 복지혜택도 지출을 줄이려는 정부측의 의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회계사는 “이번 세법에서 표준공제에 집중하면서 수십 년간 지속된 인적 공제를 없앤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인식전환”이라고 전하고 “법인세 21% 하락측면도, 과거 38%의 세율을 부담하는 대기업들은 실제적으로 별로 없는 현실속에서 그 효과를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번 수정 세법이 2025년까지 한시적 조치라고 하지만, 성과가 좋으면 지속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문의=678-915-2842 △주소=1295 Old Peachtree Rd. NW #260 Suwanee, GA 30024)
민형준 회계사가 한인들에게 세법관련 조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