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풋볼 결승전 시청관계로 임시중단 결정
애틀랜타, 풀턴, 조지아주청사도 일찍 문 닫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도 시합을 참전할 예정인 조지아-앨라배마대 칼리지 풋볼 챔피온십 경기 관계로 몽고메리에 소재한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이 8일 하루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지가 보도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9일 오전 중 가동이 개재된다.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은 2005년 오픈한 이후부터 앨라배마 소재 팀이 참여하는 중요한 타이틀 게임이 열리면 보통 가동을 임시 중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예전 같으면 쉰 만큼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직원들이 오버타임 근무를 해야 했으나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다.
앨라배마 현대 공장은 북미 지역에서의 차량 판매가 지난해 하락하면서 생산량을 줄인 상태이다. 지난 12월 한 달 동안 현대차 공장에서는 총 1만3400대의 차량이 생산됐다. 이는 약 10년전 경기침체에 돌인한 이래 가장 적은 월생산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한 해 동안 현대자동차 공장의 북미시장 판매는 12% 하락했다.
한편 8일 챔피온십 경기 관계로 네이선 딜 주지사와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청사가 일찍 업무를 마친다고 발표했다. 8일 애틀랜타시 청사는 오후 2시 30분에 문을 닫으며 풀턴카운티와 주정부 기관들은 오후 3시에 닫는다. 공무원들은 이 날만큼은 재택근무가 허용될 것으로 보이며 직원들과 방문객들은 8일 마타를 이용할 것이 추천된다.
조지아대학교(UGA) 불독팀의 37년만의 결승진출로 알려진 8일 경기는 다운타운 메르세데스-벤츠 스테이디엄에서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