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몰 피해...경찰, 방화 추정
귀넷카운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주택과 아파트는 물론 사업장에서도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기온이 낮은 요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한밤중인 12시 15분경 한인타운인 둘루스 2870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에 소재한 단층 스트립 쇼핑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쇼핑몰에 입주한 피자가게 페퍼포리스 에일하우스를 비롯한 여러 비즈니스들이 피해를 입었다.
귀넷카운티 소방국의 토미 러틀리지 대변인은 “화재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미 불길은 대부분 잡혀있는 상태였으나 페퍼로니 매장 안에는 화재 연기가 자욱했으며 매장 안 곳곳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러틀리지 대변인은 “누군가 레스토랑 안에서 의도적으로 건물을 파괴하기 위해 불을 낸 증거들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방화는 중범죄로 최대 20년의 징역과 함께 손해 정도에 따른 벌금형이 내려진다. 귀넷 소방국은 이번 방화범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부탁하고 있다. 제보 핫라인=678-518-4890/1-800-282-5804.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는 최대 1만달러의 사례금이 지급된다.
둘루스 피자 가게 화재 현장.